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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이 사람이 이사장의 내연녀인줄로만 알고 있었으나, 이후 동은과 협력하게 된 현남이 몰래 추적한 결과 내연남. 조수현은 그의 수행기사이며 둘은 몰래 사랑을 나누던 동성 연인 사이였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중 하나는 딸의 담임이 새로 온 것, 또 하나는 어떤 이의 갑작스러운 죽음.
동은은 거의 마지막에서야 그 사실을 눈치챘지만 주인 할머니는 동은이를 처음부터 곧바로 알아봤다고 한다. 동은의 편지를 읽고, '언젠가 다시 꽃 보러 오려나?‘며 재회를 기다리는 것으로 할머니의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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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역 배우들과 아역 배우들의 싱크로율이 매우 높다. 그 중에서도 매우 닮았다고 평가받는 건 이사라 역의 배강희와 김히어라, 김경란 역의 안소요와 이서영.
놀랍게도 본작에서 일어난 학교폭력과 유사한 학교폭력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바 있다. 청주 고데기 사건이 그 예다. 사실 작가도 나중에야 알고 놀랐다고 한다. 폭력의 수위가 높을수록 진입 장벽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았기에 감독과 함께 고민을 많이 하다가 가능한 최대치의 수위로 보여주기로 결정했는데, 피해자들의 고통을 시청자들이 대리로나마 느끼며 함께 분통해야 이후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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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박연진의 교복 자켓에 달려있던 명찰이 떨어졌고, 당시에 현장 부근에 있던 문동은이 박연진의 벨소리를 듣고 박연진의 명찰을 줍는다.